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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코스 6기

[우아한테크코스 6기] 2주차 회고

by 당코 2024. 2. 26.

본격적인 우테코에서의 활동을 시작하고 경험했던 것과 느꼈던 것을 짧게 회고해 보겠다.

1. 연극

1주 차 때부터 가장 큰 짐이었던 연극 발표가 월요일에 진행되었다.

생각보다 긴장이 되지 않아서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앞에 나가보니 역시나 살짝 얼어있는 나의 모습이 아쉬웠다.

졸업식으로 인해 금요일에 등교를 하지 못해서 비교적 짧은 대사를 지닌 역할을 맡게 되었는데, 배려해 준 우리 연극조 크루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주인공으로 많은 대사를 소화해 준 콜리, 예상치 못한 상황에 애드리브로 큰 웃음을 준 트레, 임다혜 같은 T 역할을 잘 수행해 준 우주, 치킨집 아저씨와 싱크로율 100퍼센트인 도도까지 다들 수고해 준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놀랐던 것은 다른 팀들도 상당한 준비를 하여 수준급의 연극을 보여준 것이다. 개발자라 함은 너드 느낌의 혼자 개발만 하는 생각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연극을 하면서 나도 T인 크루들처럼 잘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사다리 타기

자동차 경주을 끝내고 새로운 페어인 도도와 함께 사다리 타기를 진행했다. 도도 역시 상당한 실력자이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짚어주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1단계 초반 미션이라 그런지 미션을 수행하면서 난도가 높지 않다는 생각을 했고, 나름대로 빠른 시간 안에 구현을 완료하였다. 그때는 도도와 함께 리팩토링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완료하였기 때문에 어떤 피드백이 들어올 수 있을까 궁금했다.

이번 리뷰어는 비밥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많은 리뷰를 받을 수 있었다. 비밥은 내가 작성한 메서드의 접근 제어자에 대해 피드백을 해줬는데, 객체의 책임과 함께 해당 메서드가 다른 객체가 접근할 수 있어야 하는가? 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다.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배움에는 끝이 없는 것 같다... 다음 2단계 미션 때는 더욱 신경 써서 작성해 봐야겠다!

 

3. 좋은 코드, 예외처리

미션은 아니지만 좋은 코드와 예외처리에 관해 공부할 수 있는 코드를 받았다. 

코드의 플로우에 따라 진행을 하면서 딱 든 생각은 `이전까지의 내 코드는 정말 허술했구나`였다.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하면서 그것이 적용되었는가를 다시 생각해 보면 그저 작동을 위한 코드를 짰던 것 같다.

물론 기술적인 측면과 인프라적인 것들도 중요하지만, 정작 코드 단위 설계에 대해 아쉬운 점이 많았던 것 같다.

자바의 메서드가 내부적으로 어떻게 돌아가고, 그에 따른 비효율성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아직 모든 자료를 다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결론이 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음 주에 모두 학습하고 나의 생각을 정리해 봐야겠다.